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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한 발 앞선 행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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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한 발 앞선 행정 주목
  • 윤종혁
  • 승인 2020.04.0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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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적극 대처·도움 손길 사례 발굴
김종희 면장 “행정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홍동면이 한 발 앞선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김종희 면장. 사진제공=홍동면
홍동면이 한 발 앞선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김종희 면장. 사진제공=홍동면

홍동면(면장 김종희)이 한 발 앞선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동면이장협의회와 홍동농협 등 7개 기관·단체는 지난달 10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장에게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11개 읍·면에서 처음으로 코로라19 관련 성금을 모았다.

지난달 23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꽃을 구매해 각 마을 이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했다.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예방수칙 홍보, 소독제 배부, 성금 모금 등에 적극 참여한 각 마을 이장들의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을 분담직원들이 직접 꽃을 구입해 전달했다.

홍동면은 마을소식과 행사, 축제 정보를생생하게 전달할 ‘홍동면 우리마을 기자단’ 을 올해 처음 운영한다. 홍동면 각 마을의 숨은 미담, 축제 및 행사 소식은 물론 마을의 현안문제까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현장 기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마을기자단에서 쓴 기사는 면 소식지 ‘마실통신’에 실린다.

면에서는 마실통신을 매월 홍동 출향인들에게 보낼 계획이다. 지난달 말에는 김종희 면장이 운월리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을 찾아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됐다. 즉시 홍동면 사회단체와 봉사단체에 도움의 손길을 청했다. 수도관을 연결하고 화장실을 고치고 부엌을 손보기 위한 사업비 700만원을 마련했다. 최대한 빨리 집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희 면장은 “행정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며 “공직자들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일을 찾아야 한다. 주민들을 내 부모, 형제로 여기며 섬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예산이 없다고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홍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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