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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비상행동 특별기고 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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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비상행동 특별기고 ㉒
  • 홍성신문
  • 승인 2020.04.0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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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전염병

현재 코로나19가 대유행함에 따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거리를 나서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고 심지어 실내에서도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전염 확산과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착용하는 이 일회용 마스크가 플라스틱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던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들은 기후변화 때문에 점점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상점 내에 일회용품 사용을 일시적으로 허용하고 마스크와 방호복 대량사용 등으로 인해서 플라스틱 사용이 대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우리가 버린 많은 쓰레기양 때문에 생긴 전염병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더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며 이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격이 됩니다.

사람 1명이 하루에 배출하는 쓰레기에 양은 929.90g으로 거의 1kg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는 하루에 약 5000만kg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입니다. 이 많은 쓰레기는 당장은 눈앞에서 사라지겠지만 점점 더 세고 큰 재해와 전염병 등이 되어서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입니다. 이를 단순하게 무시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은 상상 이상으로 많으며 그 모든 것을 우리의 미래가 감당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학생들은 이제 막 살아가기 시작한 세상입니다. 그리고 지금 태어나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이 평생 살아가야 할 세상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평생 점점 더 잦아지고 심해지는 재해들과 전염병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사람은 모두 안전하고 오염되지 않은 세상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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