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권(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홍성· 예산지역위원회 위원장이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지역 후보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선언했다. 얼마 남지 않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강 전 지역위원장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지역을 통합하고 충남의 핵심으로 키우고 싶었던 꿈의 날개를 잠시 접는다”며 “혁신 전문가인 김학민 후보가 그 역할을 더 잘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김학민 후보의 진심을 알리기 위해 뛰겠다”며 민주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희권 전 지역위원장은 지난해 5월 홍성· 예산지역위가 중앙당에 의해 사고 지역위로 결정되며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마저 박탈당했다. 강 전 지역위원장의 재심 청구, 무소속 출마 검토는 물론 지지당원의 명예회복 요구 기자회견 등 갈등이 있어 왔다.

민웅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