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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 김 기 섭 前 금마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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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 김 기 섭 前 금마농협 조합장
  • 홍성신문
  • 승인 2020.03.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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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와의 전쟁

봄을 알리는 네 번째 절기 춘분이 지났건만 금년 봄은 코로나19 전염병과 더불어 날씨조차도 오락가락 변덕이 심한 것 같군요.

꽃피는 4월 움츠렸던 겨울을 보내고 꽃구경과 함께 새 봄을 맞이했건만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우울한 새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승만 대통령께서는 뭉치면 살고흩어지면 죽는다고 하셨다는데 지금의 시점은 뭉치면 죽고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니 별별시대의 전염병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여파로 온 나라에 경제, 사회, 문화 부분까지 꽉 막혀 있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경제가 어렵다보니 궁여지책으로 정부에서도 사상최대의 추경을 써가며 버티고 있으나 동족방뇨(凍足放尿) 즉, 언 발에 오줌 누는 꼴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국민은 어려울 때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일제의 압박 속에 3·1운동을 통해 독립을 맞이하게 되었고 또 해방의 기쁨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저력으로 그렇게도 경제가 어렵던 보릿고개를 넘어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렇듯 우리 국민의 강한 의지로 하루 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굳건한 대한민국, 강한 대한민국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합니다.

지금 세계는 총·칼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 전쟁은 승패가 있지만 코로나19와의 소리 없는 전쟁은 이를 이겨내는 것만이 승자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올바른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잘 지켜서 꽃피는 4월의 새봄을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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