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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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 민웅기 기자
  • 승인 2020.03.22 10: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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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전문가, 고향발전 일념”

21대 국회의원 홍성·예산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홍문표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사실상 확정됐다. 정치 신인의 공격에 4선에 도전하는 현역 국회의원의 수성으로 치러지게 됐다.
두 사람을 만나 출마 이유와 함께 지역 이슈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인터뷰는 각각 19일 오전과 오후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공통 질문을 미리 보낸 후 당일 개별 질문을 포함해 답을 들었다.  <편집자 주>

출마의 변을 밝혀 달라

경제정책 전문가로서, 학자로서 자문의 역할에 한계를 절감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직업 정치인이 망치는 것으로 많이 봐왔다. 그래서 쇠퇴한 고향을 꼭 발전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정치의 길을 결심했다.
홍성, 예산이 중요한 시기이다. 도청소재지가 왔는데도 쭉 뻗어가지 못하고 있다. 내포신도시가 인구 2만5000명에 머물러 있다. 대형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대형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들이 평생 해오던 일이다. 그 일을 홍성과 예산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있다.

홍성군의 시 승격 추진에 대한 입장과 실행 방안은 무엇인가
지금 추진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시는 분명히 된다. 홍성의 입장은 존중돼야 한다. 다만 도청 공동유치 때의 정신을 생각하면서 시 승격 추진을 고민했으면 좋겠다. 홍성과 예산의 인구, 경제규모가 균형 있는 수준에 갔을 때 마음을 열고 통합에 대한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질 수 있다.
그 때 두 군이 균형점이 이뤄졌을 때 더 큰 시로 발전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 논의가 성숙되는 시점에  이 지역을 ‘충남시’로 이름 짓고 싶다. 뉴욕주에 ‘뉴욕시’처럼 충남을 대표하는 시를 의미한다.

예산-홍성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입장과 실행 방안은?
행정구역 통합은 군민 전체의 뜻을 모아 지혜롭고 차분하게 추진해야 될 사항이다. 과거에도 일방적인 추진으로 실패로 끝났던 사례를 교훈 삼아 전체의 뜻을 모으는데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밝혀 달라
홍성역세권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 홍성역은 KTX, 전철, 장항선이 모이는 중요한 역이 된다. 이곳에 랜드마크형 직장, 창업, 주거. 컨벤션 기능이 합쳐진 시설을 연기금, 국가재정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내포와 홍성읍 중간지점에 교육서비스 단지, 내포와 예산을 연결하는 국가혁신산업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혁신도시의 성공 전략은 무엇인가?
내포신도시는 ‘스마트 하이웨이’와 한중 해저터널의 교차지점이다. 중국, 남한, 북한을 연결하는 ‘골든 트라이앵글’ 삼각지점이다. 내포신도시를 경제자유 투자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농업, 해양,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을 유치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무역, 금융, 기업육성 분야 공공기관 집합체로 발전해야 한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계기로 재난기본소득 지급 논의가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찬성하지 않는다. 그러나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인, 상인, 농업인 등이 충분히 생활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은 반드시 지급해야 된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도록 지급해야 한다.
국회에 진입한다면 소상송인, 자영업자의 기본소득 제도 법제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해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놓고 홍성과 예산의 입장이 상충된다.
전문가, 전문기관, 국가기관이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나온 결론은 존중되어야 한다. 두 개 역중에서 하나만 하라고 하는 것은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 역이 각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점들을 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동홍성 IC 설치 요구에 대한 입장과 실행 방안을 말해 달라
사업성부터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수요 예측도 과장된 게 아닌가 근본적인 의구심이 있다. 주민이 반대하는 것을 민자사업으로 할 필요성이 있는가? 전통의 마을들을 파괴하는 특정기업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을 국회의원 후보로서 절대 동의할 수 없다.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홍성의 또 다른 얼굴인 축산 악취 해결 방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기업이 투자하지 않은 만큼 지역과 주민이 피해를 보는 것이다. 현대화시설을 통해 악취를 해결해야 한다. 사기업의 수익보다 주민의 행복추구권이 우선돼야 한다. 행복추구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내포신도시가 계룡시 처럼 별도의 행정구역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절대 불가하다. 도청소재지가 별도의 도시가 된 적은 없다. 세종시는 국가단위 도시라 예외가 된 것이다. 논리적으로나 법적으로 허용될 수 없는 일이다, 있을 수 없다.

화력발전소에 에워싸인 홍성, 예산의 미세먼지 공해에 대한 소견과 해결책은?
양승조 충남지사 적극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2025년까지 2015년 대비 57%를 줄이고, 14기를 폐쇄한다는 목표이다. 그 때가 되면 현저히 좋아질 것이다. 또한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 뿐만 아니라 제2 피해지역에 대한 보상, 예방 등 정책적 지원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

대표 공약 5개를 제시해 달라
혁신도시에 20개 공공기관과 2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 금융, 재정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관련 예산 1500억 원과 이에 대응하는 충남도 예산 200억 원, 홍성과 예산군 100억 원 등 1800억 원의 예산을 조달하겠다.
내포신도시에 공공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유치하겠다. 충남의 유일한 국립대인 공주대와 이미 합의가 이뤄졌다. 충남만 공공의과대학이 없다.
충남테크노파크 농축산바이오사업화센터를 구축하겠다.면 단위에 전담 택시를 운영하겠다. 면마다 택시 1대를 배정해 기사의 소득을 보장해 주는 방식이다. 고령자의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홍성, 예산의 쌀값이 경기미 등에 비해 10만 가량 저렴하다. 못자리 공동생산, 통합재배 매뉴얼 지원, 수확 후 미질관리체계 혁신 등을 통해 홍성, 예산 쌀값을 지금보다 10만원 더 받게 하겠다.

이완구 충남도지사 때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을 지냈다. 전통적인 민주당 정체성과 거리가 있는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테크노파크는 김대중 정부 때 생기고, 노무현 정부 때 활성화 시켰다. 혁신적인 정책을 꾸준히 개발하고 입안해 온 사람이다. 혁신은 곧 진보이다.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은 봉합이 되었나?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다, 아직도 지역당권을 장악하지 못했다는 애기가 나온다.
며칠 전 최선경 예비후보를 만났다. 그동안의 여정을 위로하고 소중한 지역의 정치 지도자로 함께 가자 요청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해 줬다. (총선 과정에서)함께 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강희권 전 지역위원장도 몇 차례 만났다. 함께 할 방법을 찾고 있다. 3명이 함께 가는 모습을 반드시 만들 것이다.
권리당원 2670명, 전체 2만 명의 당원이 있다. 일부의 얘기가 나올 수 있고 심정적으로 이해는 한다. 전체의 목소리는 아니다. 모두를 포용해서 가겠다.

‘양승조 키즈’라는 말이 나온다. 홍성·예산의 사고당 결정,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임명 등에 보이지 않는 손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사고당으로 결정될 때는 정치할 생각도 없던 때다. 잘 모르는 일이다.
양승조 지사가 어떤 역할을 했다는 얘기는 오산이다. 양승조 지사는 누구든지 품는 스타일이다. 모함이다. 그는 아름다운 경선을 해서 본선에 진출해야 본선이 유리하다, 그게 정치인이 가야할 길이라고 향상 얘기했던 사람이다.
오히려 단수공천은 안된다며 경선을 주장했던 사람이다.

낙선한다면 지역에서 정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 교수로 복직하는 건가
홍성, 예산은 민주당의 뿌리가 굉장히 깊은 곳이다. 현재 (지역)민주당에는 원로, 뛰쳐나간 분, 젊은 민주세력, 중도· 보수에서 민주당 지지자로 바뀐 분 등 4개 그룹이 있다.
 ‘빅텐트’를 치겠다. 이들을 통합시키는 일에 4년 동안 매진하겠다. 그리고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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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와울라쑝 2020-03-25 11:52:58
예산좀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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