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이주노동자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마스크 구입 5부제가 시행되면서 건강보험 가입 자격이 되지 않는 6개월 미만 체류 외국인과 유학생, 미등록체류자 등은 마스크 구입 사각지대에 놓였다. 군은 홍성이주민센터와 협의를 통해 홍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만든 면 마스크 300개와 손소독제 300개를 지원했다.
홍성이주민센터에서는 노동자들의 작업공간과 거주지 방문, 내포신도시 등 곳곳에 위치한 외국음식점, 마트 등 10곳을 거점으로 삼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분했다. 또한 각 나라 통역봉사자 네트워크와 SNS를 통해 마스크를 나누고 있다.
홍성이주민센터 유요열 대표는 “마스크를 구입하고 싶어도 구입하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있다. 홍성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추가 확보 중인 마스크는 용역회사와 농촌지역 이주노동자들 중심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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