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료 할인 등 13개 사업 추진
홍성군이 다자녀가정에게 원활하고 종합적인 정책 지원을 위해 인증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인증카드 발급 대상은 자녀와 부모가 홍성군에 같은 주소를 둔 만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이다. 지난달 말기준 홍성에는 3자녀 이상이 899세대이다.홍북읍이 432세대로 제일 많고 홍성읍이348세대로 그 뒤를 이었다. 결성면은 1세대로 가장 적었다. 다자녀가정 인증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군에서 추진중인 13개 다자녀지원사업에 대해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인증카드 접수는 주소지 해당 읍면에서 오는 23일부터 실시된다. 부 또는 모가 방문 신청해야 한다.
군에서는 다자녀가정을 위해 △출산축하금과 육아지원금 지급 △쓰레기종량제 봉투 매월 60리터 지원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다자녀 전용주차구역 이용 △홍주문화회관 공연료 50% 할인 △상수도 요금 매월 3000원 할인 등 13개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배려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