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서정석 법일정밀 대표가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천인자위) 선임위원으로 위촉됐다.
인천인자위는 이날 이강신 공동위원장(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장관 위촉장을 전달했다. 8일부터 2년간 선임위원으로 활동하는 서 대표는 “인천 기반산업인 기계산업 분야에서 일해온 기술인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지역 내 산업 대표성을 높이고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곡면 광성리가 고향인 서정석 대표는 광동초등학교(24회)와 광천중학교(26회)를 졸업했다. 17세에 기술현장에 뛰어들어 10년 넘는 연구 끝에 대형상용차 운전석 개폐용 유압실린더를 국산화한 주역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연간 100억 원 이상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능인 표창(노동부장관·2008), 과학의 날 유공자 표창(교과부장관·2010), 이달의 엔지니어상(교과부장관·2010), 기능한국인(노동부장관·2010), 대한민국 명장(노동부장관·2010) 등을 받았다. 최근에는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2012), 인천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기술위원장(2017), 고용노동부 스타기술인 홍보대사(2018)로 위촉돼 후진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