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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돌봄 서비스 참가‘머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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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돌봄 서비스 참가‘머뭇’
  • 이번영 기자
  • 승인 2020.03.0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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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뿐“모이는 곳 두려워”, 학교“완벽 방역 대기중”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과 각 학교들의 개학 연기에 따라 긴급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나 참가자가 극히 적어 제한적인 효과만 거두고 있다.

3월 4일 현재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군내 8개 초등학교에 152명의 학생이 긴급돌봄 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실제 참가한 학생은 69명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21개 초등학교 5530명 중 1.25%에 불과한 숫자다.

군내 1255명의 공·사립 유치원 원아 중에는 187명이 신청하고 91명이 참가해 7.2%를 차지했다. 어린이집은 전체 62개소 2400 여 명 중 50개소 296명이 참가, 12.3%의 참가율을 보였다. 유치원은 3세에서 5세까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사립은 6시)까지 돌보며 어린이집은 0세부터 6세까지 미취학 어린이로 오후 3시 30분까지 긴급 돌봄서비스를 한다.

이같이 돌봄 서비스 프로그램 참여율이 낮은 것에 대해 관계자들은 “모이는 곳에 가기를 두려워하는 부모들이 보내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달 24일 개학 연기로 발생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긴급돌봄 수요를 전원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참여자가 적어 이달 5일까지 2차 돌봄수요자를 다시 조사했다.

 홍성교육지원청 이수정 장학사는 “감염병 예방 관련 위생규칙에 의한 시설과 소독약 비치 등 안전한 환경을 마련해놓고 매일 점검하며 기다리고 있다. 원하는 학생을 모두 받아들인다. 3월 4일 광천초등학교의 경우 1명이 신청했지만 돌봄교실을 정상 가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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