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개불알 꽃
봄이 시작되었다. 들녘 논두렁 양지마다 작은 꽃들이 오밀조밀하게 피어나고 사진을 찍는 나에게 지나던
농부가 말을 걸어온다. 무슨 꽃인가요 ?
네 대답하기가 좀 그렇지만 이꽃은 큰 개불알 꽃이랍니다.씨주머니가 개의 불알을 닮았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 합니다.다른 이름으로 봄소식을 전한다하여 “봄까치”,
새의 눈을 닮았다고 하여 버드아이(bird’s eye)
바로 ‘새의 눈’이라고도 한다.
2020년 2월 22일 금마면
김안식(충남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