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헌(57·사진) 전 충북지방조달청장이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6일  서울 대흥동 상장회사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기헌 상근부회장을포함한 회장단 선임을 의결했다.

홍성읍 오관리가 고향인 이 신임 상근부회장은 홍남초(14회), 홍주중(6회), 홍성고(36회), 한국외국어대 졸업 후 1990년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국무총리실,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 주요보직을 거쳐 조달청 대변인, 충북지방조달청장 등을 역임했다. 재정경제원 장관 표창(1997), 행정자치부 모범공무원 표창(2001), 대통령 표창(2012)을 받았다.

이 신임 부회장은 홍성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무원 임기를 마치고 앞으로 784개 상장사 회원사 및 관계기관의 소통과 합의를 이끄는 임무를 맡았다”며 “우리 경제의 중추인 상장회사가 급변하는 정치·경제 환경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직 경험을 살려 협의회 발전과 한국 자본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진아 서울주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