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읍 석택리가 고향인 장정자<사진> 할머니가 106세로 생을 마감했다. 유족들은 낙천적 삶이 장수의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장 할머니는 결혼 후 3남 4녀의 자식을 키웠다. 농사와 집안일을 병행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힘든 내색이 없었다고 한다. 자식들에게도 화를 내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건강히 잘 지내시다가 2년 전부터 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달 22일 운명했다.
장 할머니의 막내사위인 유기복 전 도의원은 “장모님은 항상 온화하셨고 누구나 다 포용해줬다. 가족들에게 큰 소리 한 번 낸 적이 없었다”며 “모두가 건강한 100세 시대를 꿈꾸고 있다. 항상 낙천적으로 살아 오신 장모님의 삶이 건강한 삶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