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입원’ 사실무근 확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홍성의료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24일 도내 4개 지방의료원에 대해 소개 조치했다. 보유 병상을 24일 50%, 26일 70%, 28일까지 100% 비우라는 방침이다. 홍성의료원도 이에따라 단계적인 소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박래경 홍성의료원장은 “병상을 모두 비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정신병동, 중환자실, 호스피스 병동을 제외한 일반병실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증 환자의 퇴원 조치, 입원 제한 등이 진행되고 있다.
박 원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조치”라며 일부 환자의 불편이 예상되나 협조기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한편 24~25일 일부에서 대구광역시의 확진 환자가 홍성의료원에 입원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