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홍성군은 지난 10일부터 홍성 지역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임산부이다.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보건복지부의 ‘영양플러스사업’에 참여하는 임산부는 지원받을 수 없다. 친환경농산물은 홍성유기농영농조합에서 공급한다. 홍성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과 충남에서 만들어진 가공식품이 공급된다. 홍성유기농영농조합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고유번호 입력 후 주문을 하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주문자 집에 배달이 된다.
주문은 월 2회 가능하다. 한 번 주문할 때 최소 3만원 이상이고 6만원 이하이다. 구매비용의 20%는 자부담이다. 군에서는 1년 동안 최대 48만원을 지원한다. 군 농수산과 관계자는 “홍성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통해 미래 세대 건강에 기여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서 또는 임신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연간 48만원…자부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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