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 김 덕 배 홍성군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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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 김 덕 배 홍성군의회 의원
  • 홍성신문
  • 승인 2020.02.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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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전투, 그날의 승리의 함성을 기억하자!

많은 분들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저서 ‘조선상고사’에도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라는 글이 기록되어 있다. 과연 역사란 무엇이기에 이런 말들이 있는 것일까? 역사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끊임없는 대화로,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거를 왜곡하려는 일본과 중국 등 주변 국가와 역사전쟁 중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가짜뉴스가 너무나 많다고들 하는데, 일본은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이 일제의 탄압과 수탈의 고통 속에서 신음을 할 때, 우리 역사를 왜곡, 조작하여 수많은 가짜 역사를 만들어 냈다. 그것은 우리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단절하고, 말살시키기 위한 정책이었다. 일본은 우리 역사의 왜곡과 일제 강점기 만행에 대한 어떠한 사과 한마디 없이,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배상 판결에 대한 조치로 경제 보복을 선택하였다.

중국의 동북공정 또한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는 연구이다. 동북공정은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시키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로, 중국의 논리에 의하면 고구려나 발해는 중국의 소수민족에 해당하여 이들 또한 중국의 역사에 해당된다는 주장이다.

영토와 사람은 앗아갈 수 있을지언정 역사는 훔칠 수 없기에 우리 모두가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이 일제의 총칼에 쓰러진 애국지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며,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빼앗기지 않는 길이다.
2020년은 항일독립전쟁의 큰 획을 그은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의 해로 우리가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모두가 잘 알듯이 김좌진 장군은 홍성에서 태어난 대표적인 위인이며,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독립운동가이지만, 장군의 훌륭한 업적에 비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안타깝고, 씁쓸하기만 하다.

그래서, 김좌진 장군의 훌륭한 업적을 재조명하고, 기억하기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김좌진 장군 생가지 일원을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 등을 통해 홍성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야 한다. 지난 해 12월 24일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우리 군을 찾아 청산리 전투 승전 100주년 기념행사가 국가적 행사로 열릴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등을 약속하였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김좌진 장군 생가지가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국가 차원에서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여, 홍성에 오면 누구나 찾아가고 싶은 관광명소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둘째, 청산리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하며, 온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행사를 발굴하여야 한다.

김좌진 장군의 위대한 항일정신과 기백을 마음에 되새기고 역사와 인물의 고장 우리 홍성을 널리 알리며,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되어야 한다. 또한, 홍성군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장군의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좌진 장군과 같은 홍성의 훌륭한 역사위인들을 되돌아보며 기억할 수 있는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홍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위인들에대해 후손인 우리가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단지 단순한 과거로만 남게 된다. 우리지역의 훌륭한 위인들의 정신을 본받고, 기억하는 일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의무이다.

역사는 잊혀지면, 단지 전설로만 남게 된다.

우리는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와 같은 자랑스러운 역사가 전설로만 남지 않도록, 영원히 기억하고, 후세에 널리 전하여, 천년 홍주(洪州)가 비상할 수 있는 초석을 공고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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