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중(51) 주식회사 선우디자인 대표가 홍성YMCA 제11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홍성YMCA는 지난 30일 홍성읍 오관리 홍성YMCA 회관에서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요열 목사 후임으로 선출된 유재중 이사장 취임식 및 회원 정기총회를 열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1996년에 YMCA회원에 가입해 25년 동안 편집위원, 이사, 부이사장 등을 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난 50년 동안 선배님들은 헌신적으로 많은 업적을 쌓은 가운데 농민운동, 참교육운동, 민주화운동, 언론운동 등 사회 문제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달라져 홍성YMCA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386과 586시대 경계선에 있는 저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라고 이사장을 맡긴 것 같다. 혁신포럼을 매월 한 차례씩 열어 중요 과제와 발전계획을 수립해 우리 지역의 플랫폼, 센터 역할을 다하겠다. 홍성YMCA를 혁신의 공간,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쉽게 모여 소통하는 공동체 교류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에 △홍성YMCA 혁신포럼 △플랫폼사업 활성화 △청소년봉사활동학교 운영 △청소년 모의투표 △청년캠프 △갈산 오두리마을 산업폐기물 저지 대책위원회 활동 △홍성풀뿌리자치학교 △홍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창립 △성서연구 모임 등 사업을 하기로 의결했다.    

이번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