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도소 가지치기..."태풍에 쓰러질 염려"
TV 드라마 ‘모래시계’에 등장했던 홍성교도소 은행나무들이 가지치기로 앙상한 모습을 드러냈다. 홍성교도소 진입로부터 정문까지 은행나무가 심어진 가로수 길이 50m 정도 이어진다. 이곳은 드라마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촬영지로 이용될 정도로 은행나무가 자태를 뽐내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가치치기로 옛 모습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교도소 총무과의 한 직원은 가지치기 이유에 대해 “나무가 너무 커지면 태풍에 쓰러질 염려가 있다. 실제로 몇 년 전 태풍이 왔을 때 두 그루가 쓰러져 근무하는 직원을 덮칠 뻔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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