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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 본청 조사국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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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 본청 조사국장 발탁
  • 윤진아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0.01.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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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출신으로는 최초로 국세청 본청 조사국장에 임광현(51·사진) 홍동면 출향인이 발탁됐다.

국세청은 지난17일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통해 임광현 전 서울청 조사1국장을 본청 조사국장으로 선임했다. 부임일은 20일이다.

임광현 조사국장은 이번 국세청 인사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다. 40대 초반 젊은 나이에 부이사관으로 초고속 승진한 임 국장은 국세청 핵심 브레인이자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기수 서열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 행시 35~37회 선배들을 제치고 핵심 요직에 연이어 발탁돼왔다.


임 국장은 1급청 조사국장을 한 번 맡기도 어렵다는 국세청 분위기 속에서 4회 연속 조사국장을 역임하는 보기 드문 보직경로를 기록했다. 국세청의 ‘중수부’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대기업들의 재정내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조사1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이번에 본청 조사국장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말에는 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진두지휘하며 정·재계 안팎에서 주목받았다. 전임 국세청장들의 취임사 초안 작성을 맡을 정도로 국세 행정에 이해도가 깊고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임광현 국장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국세청장’이라는 하마평이 솔솔 나오고 있다.

 

‘홍동 모전마을 수재’

홍동면 홍원리 모전마을이 고향인 임광현 국장은 임규명 전 홍성군청 계장의 장남이다. 홍동초등학교(56회)를 졸업하고 홍동중학교(11회) 2학년 재학 중 출향했다. 연세대 경제학과,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부실과세 축소제도를 만들고 성과평가체계를 개혁, 국세청을 혁신최우수부서로 만든 공로로 2005년 근정포장을 받았다.

약력 △1970년 홍동면 홍원리 출생 △연세대 경제학과 △ 하버드 법학대학원 △행시 38회 △대전세무서 총무과장 △ 공주세무서 직세과장 △국세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서초세무서 조사1과장 △하버드 법학대학원 국비 유학 △서울국세청 조사1국 △국세청 조사국 △속초세무서장 △청와대 정책 비서관실 파견 △서울국세청 국제조사3과장 △국세청 정책보좌관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부산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서울국세청 감사관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본청 조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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