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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점검 ① - 교통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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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점검 ① - 교통인프라 구축
  • 윤종혁
  • 승인 2020.01.19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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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ㆍ내포 연결도로 2022년 준공
지난해 말 기준 서해선 복선전철 공정율은 56%이다.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시 송산역을 잇는 90.01㎞ 노선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은 올해 충남도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사진제공=홍성군.
지난해 말 기준 서해선 복선전철 공정율은 56%이다.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시 송산역을 잇는 90.01㎞ 노선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은 올해 충남도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사진제공=홍성군.

홍성군의 군정 비전은 ‘군민이 행복한 충남의 중심 홍성’이다. 올해에는 △시승격 추진 및 지역 균형발전 △활력있고 역동적인 살맛나는 지역경제 △역사 재조명과 특색있는 문화관광 도시조성 △쾌적한 환경, 행복한 안전 도시 조성 △사각지대 없는 군민중심 보건복지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다기능농어업 육성 △포용과 혁신으로 신뢰행정 구현을 주요 시책으로 손꼽았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승격 추진’ 등 41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주요 사업이 어떻게 추진될 계획인지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서해선 서울직결 관건

국토교통부는 서해선 복선전철과 관련해 신안산선과 직접 연결해서 홍성에서 영등포까지 53분, 여의도까지 57분에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신안산선을 전동차 전용철도로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럴 경우 제원이 다른 서해선은 신안산선으로 곧장 진입할 수 없다. 서해선 이용객은 초지역에서 신안선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이럴 경우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94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철도 및 철도물류, 교통, 도시교통, 교통계획 분야 전문가와 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위원 의견을 바탕으로 대안 노선별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 서해선 서울 직결을 위한 기술적, 타당성을 구체화 한 뒤 국토부 등에 건의할 계획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시 송산역을 잇는 90.01㎞ 노선(도내 43㎞)이다. 모두 3조90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2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화성 송산을 비롯해 화성 신남동, 화성 향남읍, 평택 안중읍, 아산 인주면, 당진 합덕읍 등 6개 역이 신설 예정이다.

2015년 5월 착공을 했고 지난해 말 기준 공정율은 56%이다. 교량과 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다. 홍성 입장에서는 삽교역 신설 여부도 눈여겨봐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삽교역 신설과 관련해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삽교역은 반드시 설치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삽교역이 만들어질 경우 홍성역 활성화에 적지 않은 영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포 연결도로 공정율 50%

홍성읍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공정율은 50%이다. 2022년 2월 도로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홍성읍 대교리에서 홍북읍 대동리 3.9km를 연결하는 4차선 도로이다. 다리 2개, 교차로 6개가 만들어진다. 도로가 개통되면 홍성역 인근과 내포신도시가 연결된다.

2018년 3월 보상 실시 및 공사 착공이 이뤄졌다. 총사업비는 494억원이다. 지난해 군송유관 이설 및 가좌1교가 철거됐다.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준공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장항선 복선전철 신창~홍성 착공

장항선 복선전철건설사업과 관련해 신창~홍성 구간(36.35km) 공사가 올해 착공된다. 장항선 복선전철사업은 충남 아산시 신창에서 전북 익산시 대야까지 118.6km 구간을 복선화 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5289억원이고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후 지난해 말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장항선 개량2단계’ 사업이 관건이다. 신성~주포 18km 구간과 남포~간치 14.4km 구간의 선로를 다시 놓는 사업이다.

남포~간치 구간은 2015년 4월 착공했지만 광천역이 포함된 신성~주포 구간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광천역 위치와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수년째 상정리 홍주미트 인근과 신진리 광신철재 인근으로 의견이 나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에서는 현재의 광천역을 활용하는 노선을 검토 중이다. 철도시설공단에서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서부순환도로 하반기 보상

홍성읍 소향리 일원에 만들어지는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와 관련한 보상이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북서부순환도로는 홍주종합경기장 주변과 내포진입도로 3.6km 구간을 연결한다. 1차로 지방도 609호~소향삼거리까지 1.94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를 맡은 충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지장물 조사와 보상설명회를 끝냈다. 올해는 상반기에 보상협의회 구성 및 감정평가가 실시된다.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보상협의를 실시한다. 2021년 7월 공사를 착공해 2022년 12월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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