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자격 검증 신청…결과따라 판도 급변
전략 공천설도 제기…가능성은 예측 불가
전략 공천설도 제기…가능성은 예측 불가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총선 후보 경선은 강희권 전 홍성·예산 지역위원장의 출마 적격 판정 여부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통해 출마 희망자의 출마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이 심사를 통과해야 예비후보 등록이나 출마가 가능하다. 강희권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검증을 신청한 상태이다.
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홍성·예산지역위가 사고위원회로 결정되며 위원장 직을 상실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는 사고위 위원장은 출마가 제한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이다.
검증 결과는 11일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10일 오후 6시 현재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강 전 위원장이 검증을통과할 경우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학민충청남도 경제정책특보, 최선경 더불어민주당충남도당 여성위원장, 오세붕 전국청년위원과 함께 본격적인 경선 구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과하지 못할 경우 양상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 김학민, 최선경 위주의 구도로 굳어질 공산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측했다. 총선을 코 앞에 둔 시점에 공석인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됐던 김학민 예비후보의 전략공천 가능성을 점치는 경우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열린 전략공천위원회 첫 회의에서 21대 총선의 전략지구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따라서 홍성·예산 지역구의 전략공천은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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