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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이전 후보지 발표 30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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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이전 후보지 발표 30일로 연기
  • 윤종혁
  • 승인 2019.12.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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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선호도 조사 ‘옥암택지개발지구’ 1위
전문가 평가 발표 앞두고 주민 의견충돌
전문가 9명 평가하기로 했는데 8명 참여

홍성군 청사 이전 최종후보지 발표가 30일로 미뤄졌다. 당초 지난 26일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전문가 평가 점수 공개를 앞두고 예비후보지 대표들 간의 의견충돌이 일어나면서 발표가 되지 않았다.

홍성군청사입지선정원회는 지난 26일 군청 대강당에서 주민선호도 조사에 대한 개표를 실시했다. 주민선호도 조사는 읍면 순회투표와 온라인투표로 나눠 진행됐다. 개표 결과 옥암택지개발지구가 전체 투표자의 46% 지지를 얻으며 5개의 예비후보지 중 1위를 차지했다.

읍면 순회투표는 전체 유권자 8만3734명 중 12.3%인 1만29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옥암택지개발지구는 금마면 21%, 광천읍 75%, 홍동면 55%, 장곡면 75%, 은하면 88%, 서부면 91%, 갈산면 83%, 결성면 88%, 구항면 88%, 홍북읍 6%, 홍성읍 26% 득표를 거두며 4875표를 얻었다. 2위는 현 청사 인근으로 2375표를 얻었다. 3위는 옛 홍성여고 맞은편으로 1730표를 얻었다. 4위는 홍성세무서 인근으로 820표, 5위는 세광아파트 인근으로 464표를 얻었다.

온라인투표는 740명이 참여했다. 옥암지구가 230표를 얻었고, 현 청사 인근이 192표, 옛 홍성여고 맞은편 153표, 홍성세무서 인근 122표, 세광아파트 인근이 43표를 얻었다. 전체 투표 결과 옥암택지개발지구는 투표자 1만1038명 중 46%인 5105표를 얻었다. 현 청사 부근은 23%인 2567표, 옛 홍성여고 맞은편은 17%인 1883표, 홍성세무서 인근은 9%인 942표, 세광아파트 인근은 6%인 507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34표다.

최종후보지는 주민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평가 점수를 합해 결정된다. 주민선호도 조사를 70% 반영하고 전문가 평가를 30% 반영한다. 전문가 평가 점수 공개를 앞두고 현 청사 인근 백승렬 대표가 문제 제기를 했다. 9명의 전문가가 평가를 하기로 했는데 8명만 평가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백승렬 대표는 “원칙을 정했으면 원칙대로 하면 된다. 지금에 와서 8명의 평가로 점수를 공개한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 원칙대로 전문가 9명이 평가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지역 예비후보지 대표는 “전문가 평가를 했느니 결과를 공개하자”고 맞받아쳤다.

결국 홍성군청사입지선정원회는 전문가 평가 점수 공개를 앞두고 1시간여 동안 회의를 했다. 회의 결과 전문가 평가 점수 공개를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청사입지선정위원회에 참가한 한 위원은 “예견된 참사”라며 “최종후보지를 결정함에 있어 단 하나의 실수로 허락되어서는 안 되는데 너무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군청 서일원 자치전략팀장은 “지난 23일 전문가 평가가 이뤄졌는데 평가 당일 한 평가위원이 병원에 갑자기 입원하면서 평가를 하지 못했다”며 “전문가 1인 평가를 27일 진행하고 30일 청사입지선정위원회 실무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청사 이전 최종후보지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선호도 조사 읍면 주민투표 개표가 지난 26일 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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