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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내포캠퍼스 건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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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내포캠퍼스 건립 본격 추진
  • 윤종혁
  • 승인 2019.12.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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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충남도청-홍성군 합의각서 체결
대전·내포 땅 맞교환…2021년부터 설립
융·복합 학과, 대학원, 연구소 운영 계획

충남대가 내포캠퍼스 건립을 추진한다.충남대 오덕성 총장과 김석환 홍성군수,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23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합의각서에는 충남대학교 보유 토지(대전 유성구 장대동)의 감정평가가 이행되는 대로 내포신도시 대학부지와 등가 교환해 2021년부터 연차별로 지역연계 연구소 및 부속기관, 국제연수원 등을 설립하고 생명과학·해양수산·수의축산·바이오산업·공공지역정책 등 5개 분야의 융·복합학과 및 대학원을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내포신도시 내 취득 부지 면적은 약 6만6000㎡ 규모로 예상된다. 도와 충남대는 이번 합의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담당 부서장급으로 실무회의를 구성, 매달 운영하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기본계획안 마련을 위해 정책연구팀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상호 합의에 의해 내용을 변경할 수 있으나, 일방적으로 파기할 수는 없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협약 체결에 군민들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군민들의 열망이 조기에 현실화 되도록 설립계획이 최대한 앞당겨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학교 이전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내포신도시의 힘찬 도약과 충남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이 완료되면 내포첨단산단 내 기업 및 충남 서북부 국가기간산업 등과 융· 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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