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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홍성신문 선정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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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홍성신문 선정 10대 뉴스
  • 김영찬 윤종혁 기자
  • 승인 2019.12.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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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폐기물처리장 반대 거세

갈산면 오두리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폐기물처리장에 대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폐기물처리 업체 KC환경은 지난 2월, 6만평이 넘는 폐기물처리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의뢰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갈산면 폐기물처리장 반대대책위는 지난 10일 홍성군청 앞에서 반대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오면 침출수가 마을은 물론 인근의 천수만까지 오염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성군의회-문화원 갈등 해소

홍성문화원이 이병국 군의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면서 군의회와 문화원 간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17일 행정사무 감사 도중 ‘문화원이 문화예술단체에 지급해야 될 사업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이 한 두건이 아니며 증거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문화원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 의원을 고소한 바 있다. 양쪽의 갈등은 김헌수 의장의 중재로 봉합됐다. 문화원은 이 의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군의회와 함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합치기로 약속했다.

 

*주민자치회 시범 출발

4개 읍면 시범 주민자치회가 지난달 1일 새 자치위원을 위촉하고 출범을 알렸다. 자치위원은 광천읍 42명, 홍북읍 45명, 홍동면 35명, 홍성읍 50명으로 위원과 회장단의 임기는 2년이다. 이전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읍·면 행정에 대한 자문과 심의 역할에 그치는 반면 새로 출범하는 주민자치회는 행정과 대등하게 협의하고 결정하는 주민대표기구다. 주민자치회는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참여예산안을 편성해 주민총회에서 의결을 구하게 된다. 군은 현재 입법예고된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 전 읍·면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시작

2020년 4월 15일에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홍성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를 홍성·예산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최선경 전 홍성군의원과 강희권 전 홍성·예산지역위원장 등이 경쟁자로 거론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홍문표 현 의원과 김용필 전 도의원, 이상권 변호사, 김재원 전 충남청장과 함께 이완구 전 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석현 홍성·예산지역위원장과 민중당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농어촌버스 노선 대폭 감축

내년부터 농어촌 버스의 노선과 운행횟수가 대폭 감소해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 홍성군은 개정된 근로기준법 상 근로시간인 주52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노선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전체 운행노선은 232개에서 168개로 27.6% 감소하며 운행횟수도639회에서 550회로 14% 감소한다. 군은 대신에 공공형 택시와 콜센터를 통해 예약 가능한 마중버스를 7개 읍면 53개 마을로 확대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홍성군청사 이전 추진

홍성군청사 이전 최종후보지가 30일 결정된다. 군에서는 청사 이전을 위해 2016년 ‘홍성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왔다. 주민공모를 통해 11곳의 후보지를 접수 받았다. 전문기관 의뢰를 통해 예비후보지로 5곳을 압축했고, 주민선호도와 전문가평가를 통해 최종후보지를 결정한 것이다. 군은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청사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포 혁신도시 지정 청신호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가능성이 커졌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남겨 놓고 있다. 충남은 그동안 도민 100만인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전달하는 등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충남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관할 내에 건설된다는 이유로 광역도 가운데 유일하게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공기관 이전이나 지역인재 의무채용혜택 등에서도 배제되며 역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논란

2019년은 서해선 복선전철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홍성~예산~당진~아산~평택~화성(송산)을 연결한다. 국토부는 홍성에서 영등포까지 53분이 걸린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올해 수도권 진입 방법이 당초 직접 연결에서 환승으로 변경됐다. 홍성과 충남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국회에서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또한 홍성역과 불과 10km떨어진 삽교에 삽교역 신설이 추진돼 홍성군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설계 변경과 관련해 검토 중이다.

 

*협동조합 새출발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4명의 조합장 중 8명의 얼굴이 바뀌었다. 홍성축협 이대영 조합장과 산림조합 윤주선 조합장, 홍성농협 정해명 조합장, 서부농협 표경덕 조합장, 구항농협 황규진 조합장, 대전세종충남한우조합 이기웅 조합장이 연임됐다. 갈산농협 이의수, 결성농협 이천범, 광천농협 이보형, 금마농협 이상동, 장곡농협 김준호, 홍동농협 주정산, 홍북농협 장순찬, 홍성낙협 최기생 조합장이 새로 선출됐다. 조합장들은 농산물 판로개척, 원로조합원 복지사업 우선 실천 등을 주된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논란 가중

국토교통부는 평택~부여~익산을 연결하는 137.7㎞의 서부내륙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1단계 평택~부여 94.3㎞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산~홍성~청양 구간에는 당진~영덕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1개의 분기점과 3개의 나들목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동홍성IC’는 계획에서 빠졌다. 한편 서부내륙고속도로대책위원회는 국토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대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을 통해 서부내륙고속도로 실시계획을 무효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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