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로회고등부 학생들이 지난 22일 붕어빵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0여명의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재료를 준비해 홍성읍복개주차장에서 붕어빵을 만들어 팔았다. 서툰 솜씨지만 정성껏 만들었다.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십시일반 정성을 보탰다. 붕어빵을 판매해서 150만3000원을 벌었고, 235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지출금액은 재료비 20만원, 기계임대비 20만원이다.

학생들은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목욕티켓 250장을 구입하고,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기저귀 150개를 구입할 예정이다. 또한 노숙자가정에 보일러 수리 및 이불을 구입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청로회 이철이 대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행사가 어느덧 13회째를 맞이했다”라며 “청로회 학생들을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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