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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물축제 5월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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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물축제 5월로 변경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9.1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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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기상 여건ㆍ교육 효과 고려”

내년 주제 ‘김좌진’…어린이날 연계
홍성역사인물축제가 내년부터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은 올해 가을에 열린 역사인물축제의 한 모습. 사진제공=홍성군.
홍성역사인물축제가 내년부터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은 올해 가을에 열린 역사인물축제의 한 모습. 사진제공=홍성군.

 

매년 가을에 개최되던 홍성역사인물축제가 내년부터 5월에 개최된다. 태풍 등 기상여건 고려와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홍성역사인물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개최해 내년 축제를 5월에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는 교육적인 축제라는 점이 축제 시기를 바꾸는데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을철이면 집중되는 태풍과 우천 등 기상 여건도 영향을 끼쳤다. 가을이면 전국이 축제로 물드는 현상도 시기를 바꾸는데 일정부분 역할을 했다.

홍성군 문화관광과 손형진 주무관은 “역사인물축제는 가족 단위의 참여가 높다. 교육적 측면을 극대화하고 가족들의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축제 개최 시기를 5월로 변경했다. 축제 개최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에 더 세심히 준비해서 내년도에도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역사인물축제는 백야 김좌진 장군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 해를 맞아 김좌진 장군을 주제로 개최된다.


개최 시기 변경과 관련해 찬성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홍성생태학교 나무 모영선 대표는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축제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봐도 알겠지만 영웅은 아이들을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빨아들인다. 5월은 어린이날이 있다. 부모들은 어린이날 어디든 가야 한다.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어린이날에 맞춰 개최하면 충남의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홍성을 찾게 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차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제추진위원회 한 위원은 “솔직히 가을에 너무 많은 축제와 행사가 몰려서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힘들어했다. 행사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 봄에 역사인물축제를 개최하고 가을에 한우축제와 토굴새우젓 등 먹거리 축제를 성공시켜 1년 내내 관광객들이 홍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전년 대비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회의에서 배재대 김주호 교수가 축제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야간 프로그램 확대, 주제인물 집중 등 작년과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여 축제 흥미도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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