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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인도교 몇년째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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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인도교 몇년째 방치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12.0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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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교와 해창교 사이. 통행로 옆으로 두 다리의 연결부위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인도교와 해창교 사이. 통행로 옆으로 두 다리의 연결부위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결성면 해창교 옆 인도교의 안전에 대한 민원에도 불구하고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인근 주민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결성면에서 광천방향으로 96번 지방도로를 따라 1km가량 가면 해창교가 나온다. 이 다리는 사람이 통행할 수 없다. 대신 다리를 따라 사람이 통행하는 인도교가 설치되어 있다. 문제는 해창교와 인도교를 연결하는 요철이 1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인도교 바깥쪽으로만 난간이 설치되 있을 뿐 요철과 통행로 사이에는 어떠한 안전시설도 없다. 지나가다 발을 헛디딜 경우 크게 다칠 위험성이 있다. 더구나 해당 지역은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서 밤에는 더욱 위험하다.

결성면 주민 최진순 씨는 “왜 이렇게 빠지게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 공사재료를 아끼려고 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벌써 3~4년째 방치되어 있다. 올해만 두번씩이나 항의했지만 말로만 공사를 한다고 하고 아무 조치도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충남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 윤대성 주무관은 “현장을 답사한 결과 주민들의 통행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된다. 내부적으로 통행로 옆으로 난간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추경이 종료되어 당장 공사에 들어가는 것은 힘들다. 현재 짜투리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지 확인중이며 예산확보가 안될 경우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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