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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 14.76%…보건복지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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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 14.76%…보건복지 41.7%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9.12.09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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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홍성군예산심의 - 돋보이는 사업

홍성군의회는 지난 2일부터 김석환 군수가 상정한 7068억 원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2일부터 9일까지 부서별 청취, 10일부터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12일 현장 방문, 13~17일 각 소위원회별 계수조정 예비심사를 거쳐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김석환 군수는 지난달 21일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안을 상정하면서 5대 중점 투자 내용을 밝혔다. 보건복지분야가 전체의 41.7%인 2951억 원으로 가장 많고, 참여군정 분야26.8% 1891억 원, 농촌분야 14.1% 996억 원, 지역경제 분야12.2% 864억 원, 문화관광 분야 5.2% 366억 원 순이다.

전체 세입중 의존재원은 올해보다 515억 원이 늘어난 4684억 원이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재정자립도는 14.76%다.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까지 계산하는 재정자주도는 56.96%가 된다. 지난주에 각 실과장이 보고한 내년 세출 예산안 중 눈 여겨볼 만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회사무국

2020년도 의정활동비가 1억 4520만원, 월정수당은 2억 4387만원이다. 군의원 개인당 의정활동비 매월 110만원, 월정수당 180만원이다. 2019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 1.8%를 합산해야 함으로 추경에 반영해야 할 것으로 검토됐다. 2020년부터 의원정책연구 개발비가 신설돼 지방의회 정책개발을 위해 등록된 연구단체에서 발주하는 용역의 경우 1인당 500만원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편성했다.


 

■기획감사담당관

셋째 아이 낳으면 600만원 지원

특정 목적을 위해 별도로 운영하는 전체 기금은 지난해보다 14.78% 증가한 531억 원을 조성한다. 11개 기금 중 가장큰 분야는 군청사 건립기금 476억 원이다.

유기농업 기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홍성형 프로젝트(자본 보조)비가 32억 8900만원 신설됐다. 국제교류를 넓히는 기반 구축비가 지난해보다 두배 많은 7억 원 편성됐다. 인구증가정책 추진비가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7억 2900만 원 편성됐다. 세부내용을 보면 출산장려 지원금이 19억 원이다. 첫째 아이를 낳으면 기존 50만 원 지원하던것을 2백만 원으로 늘린다. 둘째는 기존 100만 원에서 400만원(2년 분할)으로, 셋째 300만 원에서 600만 원(3년 분할)으로, 넷째 500만 원에서 1000만 원(5년 분할)으로, 다섯째 이상 500만 원에서 3000만 원(5년 분할)으로 늘려 지원한다는예산이다.



■ 행정지원과

주민 군정참여사업 5억6천

행정지원과 예산 310억 원 중 가장 많은 사업은 각 읍·면 소규모 숙원사업인 지역균형개발사업으로 51억 4300만 원이다.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비는 12억 3466만 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밖에 눈 여겨봐야할 항목으로 주민주도 군정참여 사업이 있다. 올해는 4600만 원에 불과했으나 내년에는 5억 5966만 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주민자치센터 운영비를 2억 5340만 원 계상했다. 주민자치아카데미 운영비 700만 원과 시승격 추진비 4900만 원, 청사이전 추진비 6000만 원,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후속지원 3천만 원이다. 주민세를 활용한 동네자치 사업비를 각 읍·면당 500만 원씩 지원하고, 주민자치센터 학습발표회가 읍·면당 500만원 씩 지원된다. 주민자치위원 국외연수에1980만 원이 지원된다. 홍성, 광천, 홍북, 홍동면 주민자치회에는 각 1500만 원씩 운영비로 지원한다.


 

■문화관광과

김좌진 축제 봄·가을 두번

문화관광과는 특히 내년도 신규 사업이 많다. 노승천 의원은 예산심사 중 “내년에 이렇게 늘어나는 신규사업을 문화관광과에서 다 감당할 수 있겠는가” 묻고 다른 부서에 나눠주는 것을 검토해보라고 제안했다. 장재석 의원은 “5월에 김좌진장군 중심 인물축제를 하고 10월에 김좌진장군 전승기념 축제를 크게 열겠다는 것인데 같은 내용으로 한 번에 할 수 없는가”고 따졌다.


올해 한용운 중심 인물축제에 5억 원이 편성됐으나 내년 김좌진장군 중심 인물축제는 7억원으로 올려 편성했다. 문화관광과에서 내년에 새로 시작하는 신규 사업 중 큰 사업예산은 다음과 같다.

△홍성한우 바비큐 페스티벌 2억 원. △김좌진 전승 100주년 기념사업 7억 2200만 원.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1억 원. △문화복합센터 건립 10억 원. △김좌진장군 생가지 성역화 용역 2억 원. △홍주성 경관 정비공사 6억 2000만 원. △용봉사 영산회괘불탱 보수정비 8억 1500만 원. △의병의날 기념행사 3억 원. △홍성문화재 야행사업 2억 4000만 원. △홍주천년양반마을 조성 1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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