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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어촌버스 운행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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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어촌버스 운행 전면 개편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9.12.09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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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횟수 대폭 감소…마중버스 확대

내년부터 농어촌버스의 노선과 운행 횟수가 대폭 줄어든다. 군은 마중버스를 확대 운영해 이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군은 개정된 근로기준법의 주52시간 근로시간 준수를 위해 새로운 ‘홍성군 농어촌버스 노선 및 운행 계획’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군 계획에 따르면 이용률이 낮은 노선의 폐지와 운행횟수 줄이기, 대체 노선 신설 등을 통해 전체 운행노선이 232개에서 168개로 27.6%가 감소한다. 또 운행횟수도 639회에서 14%인 89회가 줄어든다.


운행대수는 2대가 늘어난다. 이 버스는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내포신도시 순환 운행에 배치될 예정이다. 노선과 운행횟수가 줄어드는 지역은 공공형 택시와 마중버스 운행이 확대된다.

갈산면 5개 마을에 운영하던 마중버스를 7개 읍·면 53개마을로 크게 늘렸다. 주민이 콜센터에 전화예약한 후 마중버스를 타고 읍·면 소재지로 이동해 일반 농어촌버스로 갈아타는 방식이다.

김윤호 건설교통과장은 “개정된 법에 따라 현재 노선과 횟수로 운행하려면 40여 명의 기사가 더 필요하다”며 개편이 불가피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또 시범운영기간 동안 주민의견을 들어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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