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회(회장 서용욱)는 지난 2일 서해푸드마켓에 300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증했다.

홍지회는 지난 25년간 지역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재작년까지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지원했다. 작년부터 서해푸드마켓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기부처로 푸드마켓을 고른 이유에 대해 서용욱 회장은 “지금까지의 일방적 원조는 받는 사람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없었다. 푸드마켓에서는 꼭 필요한 것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받는 분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해푸드마켓 장수원 사무국장에 따르면 현재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사람은 280여 명으로 매달 3만원 정도의 물품을 가져갈 수 있다.

서 회장은 “3만원은 넉넉한 액수가 아니다. 푸드마켓의 예산이 많지 않아 지역에서  더 많은 관심과 기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홍지회 회원들과 힘을 모아 뜻있는 일을 계속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