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지난달 28일 열렸다.
박람회에는 남양에프앤비, ㈜경남금속, 홍성요양병원, 아토한우 영농조합법인, 홍성신문 등 관내 기업 17개 업체가 참가해 구직자들을 맞이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은 미리 일하고 싶은 업체를 정하고 온 탓인지 참여한 업체의 구성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반응이었다.
요양보호사로 일할 생각인 누엔 티안 푸엉씨는 일하고 싶은 업체 정보를 쉽게 설명해줘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직을 준비중인 류태희 씨는 한양로보틱스 한 곳만 생각하고 왔다. 류태희 씨는 “큰 기대를 안하고 와서 복장도 편하게 하고 왔는데 면접까지 볼 수 있는 것은 몰랐다. 다들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참가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취직 결정이 된다면 꼭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혜전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 중인 김기찬 씨는 아직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나오지 않아 미리 예행연습 삼아 나왔다고 한다. 김기찬 씨는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구직자들의 요구에 맞춰서 잘 기획된 취업박람회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설명을 듣기 어려운 것 같다는 의견도 같이 말했다. “같이 왔던 친구가 이번에 군대를 간다. 구직을 하는 것은 아니고 사전 정보 취득을 하고 싶어서 왔는데 이력서도 써야 된다고 해서 물어보기 어려운 부스도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