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종호 사장 (홍성고 30회)이 지난 20일 모교인 홍성고등학교를 찾아 ‘도전을 즐겨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같은날 혜전대학교에서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홍성고 특강은 수능시험을 마친 300여 후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고 강당에서 열렸다. 같은 날 오후 혜전대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도 400여명의 학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김종호 사장은 특강에서 “가난한 농촌생활속에서 작은 꿈을 꾸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면서 “꿈이라는 것은 단 한번의 큰 도전으로 일시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도전을 하며 오랫동안 하나씩 달성해 나아가다 보면 결국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도전을 두려워 하지 말고 도전을 즐기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도전이란 꿈을 위해 실천해 나가는 것이며 도전에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고 정의하면서 학창시절부터 삼성전자 사장에 오르기까지 겪어온 일화를 소개하고 자신이 어떻게 꿈을 이루었는지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김 사장은 홍동면 문당리 출신으로 홍성고등학교와 숭실대학교를 졸업한후 2013년 삼성전자 사장, 2016년 삼성중공업 사장을 거쳐 현재는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을 위해 설립한 조직인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