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대박’을 기원합니다
상태바
‘대박’을 기원합니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11.19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능 시험 당일인 지난 14일 홍성고등학교 정문에서 학부모와 고교 후배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수능 시험 당일인 지난 14일 홍성고등학교 정문에서 학부모와 고교 후배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수능에 찾아오는 한파는 이제 낯설지 않은 손님이다. 2020 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4일에도 어김없이 한파가 찾아왔다.

시험장인 홍성고 정문에는 아침 일찍부터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30여명의 인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 시험을 치르는 홍성고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춥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 춥지 않다”며 손사래를 쳤다. 어머니들은 시험장을 들어서는 학생들에게 차와 초콜릿을 전해주며 건투를 빌었다.
서해삼육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수능 대박’ 카드를 들고 선배들을 응원했다.

한 학생은 “학교에서 시험장 앞에서 응원할 사람을 모집했는데 스스로 지원해서 나왔다”면서 “선배님들 모두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험생들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긴장으로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

천안 출신으로 반수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종규 군은 “지금 아무 생각도 안난다”면서도 “다행히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고 말한 후 서둘러 시험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홍성군에서는 3개 시험장에서 총 1398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결시생은 3교시까지 202명으로 집계됐으며 시험 시작 시간에 늦는 등 특별한 사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