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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업이 홍성 음식관광 전국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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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업이 홍성 음식관광 전국화 앞장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19.11.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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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여행나눔, 2019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우수상
홍성의 우수한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행복한여행 나눔 사람들 (사진제공 홍성군)
홍성의 우수한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행복한여행 나눔 사람들 (사진제공 홍성군)


홍성 유기농산물과 축산물, 천수만 수산물을 식재료로 직접 체험하는 홍성 음식관광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홍성의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한 지역 청년기업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9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및 경진대회에서 홍성의 청년여행사인 ㈜행복한여행나눔이 운영프로그램 부분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8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어려운 외식산업 여건을 고려하여 지자체와 민간이 참여하는 음식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국인도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음식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 행복한여행나눔은 충남에서 유일한 수상자다.

행복한여행나눔의 프로그램 명칭은 ‘홍성 식재료 서리ONE’이다. 친환경농산물 등 홍성의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수확 또는 구매하여 직접 조리하고 식사하며 식재료에 대한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소통하고 이해하는 1박2일 컬리너리 투어 상품을 제출했다. 

홍성 식재료의 우수함과 생산자와의 만남을 통해 식재료를 교육적, 환경적, 문화예술적 가치로 확산하는 점에서 융합성, 혁신성, 차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리’는 우리 지역에서 옛날부터 전해오는 ‘남의 과일이나 곡식을 훔쳐 먹는 장난’을 말하며 ‘ONE’은 음식과 여행에서 ‘예술 문화’ 한 가지를 더해 체험한다는 의미를 부여하려는 것이다.

홍성군은 “홍성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관광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행복한여행나눔은 대표 김영준씨를 비롯한 청운대 관광경영학를 졸업한 20대 청년 5명이 지난 2016년에 창업한 홍성의 대표적인 청년여행사다.

홍성 사람들을 타 지역으로 여행시켜주는 여행사가 아닌, 도시의 젊은이들을 홍성으로 불러 모아 홍성 곳곳을 여행시키는 여행사다. 도시의 젊은이들이 하룻밤 묵어갈 수 있도록 홍성읍 간동마을 ‘암행어사’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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