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대표하는 음악단체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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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대표하는 음악단체 만들겠다”
  • 윤종혁
  • 승인 2019.11.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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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홍주’ 임대진 대표
‘아리랑 홍주’ 임대진 대표.  사진제공=아리랑 홍주
‘아리랑 홍주’ 임대진 대표. 사진제공=아리랑 홍주

 

‘아리랑 홍주’ 임대진(59) 대표 경력은 예사롭지 않다. 민주화열기가 가득했던 1987년 서울 천주교노동사목회에서 사람들에게 풍물을 가르쳤다. 사회에 대한 울분을 풍물로 토해냈다. 강습을 하다가 좀 더 전문적인 기량을 갖추고 싶어 남사당놀이보존회에 들어갔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았다.

1994년 중요무형문화재 전수자로 선정됐고, 1998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가 됐다. 1989년부터 청춘을 남사당에서 보냈다. 손에서 장구와 꽹과리를 놓지 않고 춤사위와 함께 한 것이다. 지천명을 앞두고 남사당에 계속 있어야 하는지, 나와야 하는지 고민에 빠져들었다. 고민 끝에 새로운 환경에 부딪치기로 했다.

2010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홍성으로 돌아왔다. 임 대표는 홍북읍 봉신리에서 자랐다. 용봉초 4학년 때 서울로 이사를 갔다. 4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고향에서 이런 저런 일을 하다 보니 몇 년의 시간이 흘렀다. 문득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요동쳤다. 어려서 잠시 접했던 기타를 다시 연주하기 시작했다. 기타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6명이 모여 2016년 ‘아리랑 홍주’가 만들어졌다.

‘아리랑 홍주’는 전문 음악인으로 이뤄졌다. 통기타와 무용, 퓨전국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창출하는 복합예술단체이다. 2017년 용봉산 가을음악회를 시작했다. 주말에는 매표소 옆 상설공연장에서 용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위한 공연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크고 작은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실력을 쌓아나갔다.

‘아리랑 홍주’는 올해 ‘우리동네 열린음악회’를 8회 개최했다. 아파트를 찾아가 공연을 했다.  사진제공=아리랑 홍주
‘아리랑 홍주’는 올해 ‘우리동네 열린음악회’를 8회 개최했다. 아파트를 찾아가 공연을 했다. 사진제공=아리랑 홍주

 


올해는 ‘우리동네 열린음악회’를 8회 개최했다. 모아엘가아파트 등을 찾아가 공연을 하고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동안은 공연 위주였는데 열린음악회는 공연과 주민들의 장기자랑이 함께 진행되다 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절반의 성공이라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임대진 대표는 ‘아리랑 홍주’를 홍성을 대표하는 음악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더 높여서 수준 높은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음악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을 선보여 홍성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기량으로 인정받는 ‘아리랑 홍주’가 되겠다는 것이다.

“현재의 기량에 만족하는 순간 퇴보됩니다. ‘아리랑 홍주’ 는 만족하지 않고 내면의 실력을 쌓는데 더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주민들과 소통하는 문화예술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홍성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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