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효)
상태바
孝(효)
  • 홍성신문
  • 승인 2019.11.12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섭 금마농협 前조합장

국화향이 그윽한 만추의 계절에 孝(효)에 대해 생각해본다. 孝(효)란 무엇인가. 이 세상에 효에 끝은 없는 것 같다.

요즈음 매스컴에서 보면 젊은이들이 불효자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 땅엔 사실은 효도하는 아들, 딸 들이 몇 백배 많다.

효(孝)는 호의호식, 용돈이나 많이 드리는 孝도 있지만 남을 위해 봉사하는 孝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지금의 효는 옛날과는 방향이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근본 뜻은 마찬가지가 아닌가 한다. 그렇다고 孝는 젊은이들만의 孝는 아닐 것이다.

늙었다 하여 자기 위치만을 찾으려한다면 결코 상부상조로써의 孝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 늙을수록 젊은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고 젊음의 경험을 살려 베풀어 가며 살아간다면 孝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리라 본다.

공자님 말씀에 孝順(효순)은 효순의 아들을 낳고 오(惡)역은 오역의 아들을 낳는다고 하셨다. 이 이야기는 태아로부터 부모님에 효행을 듣고, 자란다는 뜻이 아닌가 한다.

자식이 부모에게 나를 낳아 달라고 부탁한 자식은 없다. 인간의 도리요, 또 자식은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

“불효부모 사후해라” 살아생전 아무리 잘 모신 부모도 돌아가시고 나면 모든 것이 잘못한 것만 같고 더 잘 모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후회는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인 것 같다.

요즈음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것도 자식들에 대한 孝에 보답이라 생각한다.

노인들은 지난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에게 모범을 보여 孝에 근본이 되는 명랑하고 깨끗한 사회를 이루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