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호소에도 15일 동안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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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호소에도 15일 동안 방치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11.11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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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50대 남성 숨진채 발견

 

홍성읍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1일 50대 남성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발견 당시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이 아파트 같은 동 같은 층에 사는 A씨는 그동안 악취에 시달렸다면서 관리사무소 측에 책임을 물었다.

A씨는 오래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났다면서 관리사무소의 안이한 대응에 불만을 표시했다. A씨는 “지난달 17일에 여기로 이사 왔다. 그런데 이사 온 날부터 이상한 썩는 냄새가 난다고 관리사무소에 수차례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관리사무소에 4번이나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리사무소측은 생선 썩는 냄새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다 4번째에야 사망자 가족과 경찰이 시신을 확인을 했다고 한다.

관리사무소 측은 “우리는 시설관리만 할 뿐 함부로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망자가 평소에 낚시를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나이도 50 초반으로 갑작스럽게 변을 당했을 것으로 판단하긴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A씨는 그동안 악취에 시달려왔음에도 제대로 된 사과나 보상을 받지 못했으며 자신이 불안 증상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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