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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뜻대로 예산’ 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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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뜻대로 예산’ 6억원 편성
  • 윤종혁
  • 승인 2019.11.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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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민참여 공모사업 11건 확정

광천 상징물·최치원 유적지 정비 등

홍성군이 주민들의 의견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통해 11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사업비 6억2200만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한다.

군은 지난 7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제안한 21건의 사업을 검토한 끝에 11건을 최종 선정했다. 확정된 사업은 △환경오염 관련 책 제작(300만원) △ 오서산 편의시설 확충(4000만원) △새우젓과 광천김 등 특산물 홍보(1억원) △광천 상징 조형물 설치(1억원) △최치원 선생 유적지 정비(1억2000만원) △우리마을 기자단(250만원) △홍동 마을 달력 제작(650만원) △지역 문화예술 아우르는 문화플랫폼 조성(5000만원) △대천마을 마을회관 리모델링(1억원) △서부 큰 샘골마을 전통 샘 복원(5000만원) △문화예술마켓 운영(5000만원) 이다.

군은 올해 주민참여예산과 관련해 9회에 걸쳐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구조 및 주민참여예산 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금마면 화양역 굴다리 벽화 조성’ 등 11개 읍·면 실정에 맞는 사업을 제안 받아 내년 예산에 사업비 2억원을 포함시켰다.

군청 박종진 예산팀장은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과 공공성, 사업비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최종 11건을 주민참여 공모사업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집행부 중심으로 운영되던 예산과정을 주민과 함께하여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홍성군은 2008년부터 관련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전국 최우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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