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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원천마을, 농촌 새 미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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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원천마을, 농촌 새 미래 만든다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9.11.1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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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발전추진위 구성…축산과 상생 추구

분뇨로 에너지 자립…돼지로 관광자원화

경쟁력 강화 위해 10여 단체와 업무협약
결성 원천마을이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올해 8월에 열린 조롱박축제 당시 모습. 사진제공=(주)성우 이도헌 대표.
결성 원천마을이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올해 8월에 열린 조롱박축제 당시 모습. 사진제공=(주)성우 이도헌 대표.

 

결성면 원천마을(이장 송영수)이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원천마을에서는 지난 4일 농촌 마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홍성군과 한국서부발전·충남시민재단·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한돈협회홍성군지부· 농업회사법인 성우 등이 농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원천마을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10여곳의 기관·단체는 △마을 자원의 친환경적 순환 및 지역 소득모델 발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농촌마을 에너지 전환 △마을 관광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한 컨텐츠개발 등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원천마을에 마을재생 시범사업을 위해 5000만원을 기탁했다.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에는 33농가 70명이 살고 있다. 마을에서는 11농가에서 1122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고 4농가에서 6752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젖소는 94마리, 닭은 6만수를 키우고 있다. 주민들은 2014년 마을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마을과 축산이 상생하는 친환경 생태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많은 토론과 회의를 통해 마을의 미래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원천마을 주민들은 △돼지 분뇨를 활용한 에너지자립 마을 만들기 △마을기업을 통한 방목돼지 특화사업 추진 △조롱박축제로 마을소득 연계 추진 △마을의 독창적인 컨텐츠 제작 △방목돼지 가공산업 △바이오스를 연계한 시설원예농업 등을 추진 중이다.

송영수 이장은 “지난 6년 동안 더 잘사는 원천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합심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원천마을의 발전 계획은 향후 예정되어 있는 농업과 농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담대한 비전과 실천이다. 원천마을이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롤모델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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