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훈 시인, 노동문학관 건립기금마련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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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훈 시인, 노동문학관 건립기금마련 출판기념회
  • 윤진아 시민기자
  • 승인 2019.11.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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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노동문학관, 문단·예술계 지원 나서

 

정세훈(사진) 출향시인이 노동문학관 건립 기금 마련 출판기념회를 연다.

오는 11월 15일(금) 오후 7시 서울 인사동 사동면옥에서 정세훈 산문집 ‘파지에 시를 쓰다’ 출판기념회가 개최된다. 국내 첫 노동문학관 건립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9월 출간한 ‘파지에 시를 쓰다’는 시인 자신의 삶을 토대로 노동자의 삶과 노동을 조명한 책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노동문학을 해온 정세훈 시인은 “노동문학은 열악한 노동현장의 문제점과 노동자들의 피폐한 삶, 자본주의의 각종 병폐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며 변혁의 선봉에서 한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이러한 노동문학을 조명하고, 지속적으로 한국사회의 올바른 길잡이가 되도록 노동문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세훈 시인은 노동문학관 건립을 위해 자신이 살던 집을 줄여 기금을 내놨고, 2020년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충남 서산에 문학관 대지 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며, 한국민예총 등 민중예술단체들이 후원에 나섰다. 구중서(평론), 박일환(시), 배인석(그림), 신경림(시), 현기영(소설) 등의 문인들이 기획위원 및 상임고문으로 참여하는 등 문단과 예술계 안팎에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세훈 시인은 장곡면 월계리에서 태어나 반계초등학교(19회), 양성중학교(6회)를 졸업했다. 1989년 ‘노동해방문학’과 1990년 ‘창작과비평’에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다. 시집 ‘손 하나로 아름다운 당신’, ‘부평4공단 여공’, ‘몸의 중심’ 등과 시화집 ‘우리가 이 세상 꽃이 되어도’, 동시집 ‘공단마을 아이들’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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