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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없었으면 한국천주교회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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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없었으면 한국천주교회 없었을 것”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19.10.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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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 주최 ‘홍주 순교자들의 삶과 가치’심포지엄
심포지엄이 늦은 시간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들이 참석했다. (사진 김영찬 기자)  
심포지엄이 늦은 시간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들이 참석했다. (사진 김영찬 기자)  

 

홍성신문사는 지난 16일 홍성성당에서 ‘홍성지역 순교자들의 삶과 역사적 가치’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경현 홍성신문 대표이사는 심포지엄 인사말을 통해 “홍성신문사는 지난 2007년에 홍주성과 천주교신도 발굴 심포지엄을 개최한지 12년 만에 다시 우리지역 순교자들의 정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군민들께 알리고자 이 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홍주 천주교인 순교사는 종교를 넘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교구청 등과 함께 노력하고 홍성의 관광자원화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홍성성당 본당을 꽉 채운 군민들이 참석한 심포지엄은 대학생 공모 홍주성 영상을 사전 방영하고 홍성신문사 출판부에서 발행한 <새로 쓰는 홍주천주교회사>책을 현장에서 배부했다. 책은 조현옥 청운대 영어과 외래교수가 홍주목 관할 지역에서 일어났던 천주교의 시작과 전파, 그리고 박해시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친 공소의 모습까지 250년의 역사 현장을 4년 동안 걸어서 답사한 내용을 중심으로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최교성 홍주성지성당 신부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김성태 솔뫼성지 신부와 차기진 한국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이 홍주 순교성지의 특성과 지역과의 관계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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