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태권도부(감독 전명수)가 충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 및 2020년 전국체전 충남대표 선발예선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 11~14일 서천군에서 열렸다. 홍주고태권도부는 6명이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로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46kg이하에 출전한 신수민(2학년) 선수는 결승전에서 1회전을 2대1로 졌지만 경기에 집중력을 발휘에 14대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53kg이하에 출전한 윤수현(2학년) 선수는 결승에서 접전 끝에 30초 남은 상황에서 오른발 받아차기를 성공시켜 7대5로 승리했다. 62kg이하 전서령(1학년) 선수는 예선에서 1점차 승리로 결승에 올라 결승 상대를 접전 끝에 10대8로 이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67kg이하 김채원(3학년) 선수는 결승에서 충남체고 선수를 15대3으로 가볍게 제쳤다. 49kg이하 김제니(1학년) 선수는 결승에서 3회전까지 2점차로 리드를 하고 있다가 경기 종료 5초를 남겨주고 공격을 당해 서든데스에 들어갔다. 서든데스에서 결국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전명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해서 전국을 대표하는 홍주고태권도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주고 태권도부는 2017년 7월 창단됐다. 한편 신수민 선수는 올해 초 국가대표상비군으로 발탁됐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