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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감소로 목표량 수매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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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감소로 목표량 수매 어려울 듯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19.10.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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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5개 RPC 3만 5000톤 수매 시작, 잠정가 5만원 지급
2019년 추곡 수매가 일제히 시작됐으나 생산량 감소로 목표량 채우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2019년 추곡 수매가 일제히 시작됐으나 생산량 감소로 목표량 채우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군내 미곡종합처리장의 수용 능력 부족으로 농민들이 애를 먹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생산량 감소로 각 처리장마다 목표량을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내 5개 미곡종합처리장(RPC)은 지난 7일부터 일제히 올해 생산된 추곡 수매를 시작했다.

서부면 천수만 RPC가 1만5000톤 수매하는 것을 비롯해 갈산농협 RPC 9000톤, 금마농협RPC 7000톤, 홍성농협과 홍동농협 4000톤 등 합계 3만5000톤을 목표로 수매를 시작했다. 홍성군은 2019년산 공공비축미를 지난해보다 1만여 포대 늘어난 11만 3418포대(40kg)를 매입한다.

각 수매장 담당자들에 따르면 올해는 흉년으로 생산량이 부족해 목표량을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각 RPC의 수매 가격은 40kg 포대당 5만원을 우선 지급하며 잔액은 10~12월중 전국 평균가격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난해 확정가격은 6만2000원이었으며 올해도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기농 벼를 수매하는 홍동농협은 유기농삼광벼를 지난해보다 40kg 가마당 2000원 인상한 산파 7만3000원(포트 7만5000원)에 수매하며 유기농 밀퀴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40kg 가마당 10만9000원에 수매한다.

 

한편 산지 쌀값은 추석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가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 연이은 태풍과 잦은 강우로인한 도복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신곡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현재 홍성시장 미곡상회 쌀 소매가는 80kg 가마당17만5000원에서 18만 원에 거래됐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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