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 3학년 박건수 선수가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주고 2학년 원정재 선수와 홍성여고양궁부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건수 선수는 우슈 산탄 56kg급에 출전해 예선에서부터 준결승까지 2대0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서도 전남 대표를 만나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2대0으로 이겼다. 원정재 선수는 우슈 산타 60kg급에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 감독은 “건수는 체격 조건이 조금 불리하지만 상대방을 넘기는 기술이 뛰어나다”고말했다.

홍성여고양궁부는 2학년 김혜민·박지수 선수와 1학년 신소랑 선수가 대표로 출전했다. 1회전에서 인천 팀을 5대3으로 이겼다. 2회전에서 경남 팀을 맞아 5대5상황에서 슛오프로 승리를 거뒀다. 3회전에서 경기 팀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3~4위 경기에서 광주 팀을 상대로 4대4 동점에서 슛오프로 이겼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정구와 양궁, 태권도, 우슈, 골프 5개 종목에 선수 21명, 임원 18명이 출전했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