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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행정, 정보 소통이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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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행정, 정보 소통이 출발점”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9.10.17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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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업 정례브리핑 필요 목소리

홍성군도 부서장 브리핑 추진 계획

홍성군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정례브리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에 사는 김모(56) 씨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것이 있어 홍성군 홈페이지를 검색했다.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원하는 자료를 찾지 못했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군청에 전화했지만 만족할 만한 답변을 얻지 못했다.

김 씨는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청 내부에서도 주요 사업에 대한 소통 부족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A팀장은 “홍성군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담당자에게 물어보지 않는 한 제대로 알 수가 없다. 전체는 아니더라도 부서별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서로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자치단체처럼 주요 사업에 대한 정례브리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산시에서는 매주 수요일 부서장이 현안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한다. 버스터미널 이전 사업 등과 같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시장이 직접 브리핑을 실시해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한다. 태안군도 매주 목요일 부서장이 현안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한다.


공주시도 매주 수요일 부서장과 시장이 번갈아가며 현안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 민선7기를 맞아 금주 50회를 맞이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브리핑이 끝나면 즉석에서 브리핑 내용과 상관없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 즉석 질의응답이 1시간을 넘긴 경우도 있다고 한다.

충남의 여러 자치단체를 취재하는 한 기자는 “시장과 군수로부터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라도 상당히 소중한 기회”라며 “홍성군도 주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공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례브리핑 실시에 대해 홍성군도 긍정적 입장이다. 홍보전산담당관은 2020년도 시책구상보고에서 부서장 정례브리핑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대근 홍보팀장은 “군정의 이슈 및 주요 현안을 추진부서에서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군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군정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조만간 추진될 수 있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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