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주민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은 지난 8일 고구마 100상자를 홍성군과 홍성군청소년 수련관에 기탁했다.
생협의 고구마 나눔은 5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행사로 생협에서 직접 생산한 고구마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고구마 뿐만 아니라 봄에는 감자도 재배하고 있다. 가을에는 불우이웃을 위한 절임 배추를 제공하는 등 지역을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밖에도 생협의 농장은 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생들의 좋은 체험학습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초등학생 500여 명이 체험수업을 받았다.
장영석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내포에 정착하기 위해 내포를 더욱 잘 가꾸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면서 “기부를 하면서 조합도 홍보하고 조합원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이를 통해 한분이라도 더 정착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