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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혁신도시 지정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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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혁신도시 지정 가능성 확인
  • 윤종혁
  • 승인 2019.10.14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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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충남과 내포신도시 찾아 경제투어 진행

도, 혁신도시 지정 요청…문 대통령 긍정적 답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전국 경제투어 11번째 일정으로 충남과 내포신도시를 방문했다.  사진제공=충남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전국 경제투어 11번째 일정으로 충남과 내포신도시를 방문했다. 사진제공=충남도.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가능성이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전국 경제투어 11번째 일정으로 충남을 방문했다. 충남 경제인들은 서산 해미읍성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신안산선 직결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석문산단-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등 6건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은 대한민국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도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인 사안이다. 2004년 참여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업을 펼칠 당시, 충남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관할 내에 건설된다는 이유로 광역도 가운데 유일하게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공기관 이전이나 지역인재 의무채용 혜택 등에서도 배제되며 역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신안산선 환승은 철도 시설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저해하고, 철도 운용 효율과 승객 편의 제공 측면에서도 불합리한 만큼, 당초 계획대로 직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충남도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해양바이오, 해양관광, 친환경선박, 첨단해양장비, 해양에너지 등 5대 핵심 해양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 연구개발의 3% 수준인 해양수산 연구개발 금액을 2022년까지 5%인 1조원까지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디트뉴스24와 여러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방문 직후 양승조 지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기대해봐도 좋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 정도 말씀이면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충남도청 주변은 대통령 방문을 환영하는 인파와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사람들로 뒤엉켰다. 서부내륙고속도로 주민대책위 김오경 사무국장도 1인시위를 하며 고속도로 건설 계획 전면 철회를 주장했다. 내포 555MW LNG 발전소 저지 주민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발전소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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