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면 김종신<사진> 산업팀장이 지난 1일 발생한 용봉사 화재 당시 화재진압에 앞장 선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 팀장은 당일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은하면 덕실리 돼지열병 방역초소에서 근무를 했다.
근무를 끝내고 내포신도시 집으로 귀가하던 중 용봉사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김 팀장은 곧장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화재 소식을 듣고 달려온 홍북읍 공무원들과 함께 산불차를 운전하며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홍북읍 이덕희 산업팀장은 “담당 지역도 아니고 야간근무 때문에 많이 피곤했을텐데 내 일처럼 앞장서서 화재 진압에 동참해 여러 공무원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김종신 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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