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이전 최종후보지 선정 방법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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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이전 최종후보지 선정 방법 촉각
  • 윤종혁
  • 승인 2019.10.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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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지 5곳 주민의견 제각각

주민 의견 어떻게 모을지가 관건

평가 점수 비율이 결과 좌우할 듯
예비 후보지 5곳
예비 후보지 5곳

 

홍성군 청사 이전과 관련해 최종후보지를 어떤 방식으로 결정하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홍성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6일 11차 회의를 통해 5곳의 예비후보지를 대상으로 주민선호도 조사 방법을 결정하고, 최종 후보지 평가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면서 주민선호도 조사 방법과 최종 후보지 평가 방법 결정에 대한 안건은 처리되지 못했다.

회의에서는 주민선호도 조사 방법으로 △ARS 전화조사로 11개 읍면 인구비례 설문조사 △선거관리위원회 위탁 온라인투표 △11개 읍면 순회 참석자 직접 투표 방법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최종 후보지 평가 방법으로 홍성군 추천 전문가 3명, 군의회 추천 전문가 3명, 선정위원회 추천 전문가 3명 등 총 9명의 평가위원을 위촉해 전문가 평가(30%)와 주민선호도(70%)를 더해 최종후보지를 결정하자는 안건이 상정됐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예비후보지 5곳 주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옛 홍성여고 맞은편을 신청한 대교1구개발위원회 주신의 대표는 전문가 평가 점수가 주민선호도 점수보다 높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전문가들은 이해관계에 얽혀있지 않기 때문에 누구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어 전문가 평가 점수가 더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선호도 조사 방법으로는 11개 읍면 주민들의 의견이 고르게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세무서 뒤편을 신청한 소향3리홍성군청사이전추진위원회 이상진 대표도 전문가 평가 점수가 더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주민들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객관성 확보가 어렵다. 전문가들이 최적의 장소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며 “나이먹은 사람은 인터넷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주민의견 수렴 방식으로는 전체 주민들의 의견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옥암택지개발지구 안을 신청한 옥암지구도시개발사업주민협의회 이종민 대표는 100% 주민 의견 수렴으로 최종후보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홍성군민들만큼 홍성을 잘 아는 사람들이 없다. 홍성군민들이 바로 홍성의 전문가인 만큼 100% 주민의견으로 청사 이전 최종후보지를 결정해야 한다”며 “홍성군 성인을 대상으로 투표를 해서 최종후보지를 결정하자”고 말했다.

현 청사 부근을 신청한 오관지역이장단 및 상인협의회 백승열 대표는 주민의견 60%, 전문가 평가 40%로 주민의견이 더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전문가들의 객관적평가를 무시할 수 없지만 홍성에 살아가는 주민들의 의견이더 중요하기에 주민의견 비율이 높아야 한다”며 “주민의견수렴 방식으로는 선관위에 위탁해서 투표를 통해 객관적 근거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세광아파트 부근을 신청한 세광현대발전위원회 조성우 대표는 “홍성의 미래를 위한 청사 이전 후보지를 결정하는 것이니 만큼 홍성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의견을 70%로 하고 전문가 평가를 30%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의견 수렴 방식으로는 “ARS 전화조사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 11개 읍면 주민들의 유선번호로 전화조사를 실시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위원회 12차 회의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오는 10일 실무위원회를 개최해서 선정위원회에 상정할 안건을 토의하고 난 후 선정위원회 개최 날짜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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