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고등학교(교장 이상헌)에서는 지난달 27일 ‘해설이 있는 행복한 오페라&뮤지컬 콘서트’ 행사가 펼쳐져 학생들이 수준 높은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홍성군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홍성군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사람이 있는 문화를 실현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이번에는 본교에서 이 행사가 실시되어 학생들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 특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보엠, 리골렛토, 카르멘과 뮤지컬 Giudetta, The Merry Widow,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라의 유령등과 같이 한번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곡을 직접 성악가의 목소리로 듣게 되는 기회였다.

공연을 듣는 동안 들어봤던 노래가 나오면 따라하고 박수도 쳐가며 즐기는 모습과 성악가들의 손짓과 몸짓에 열광하며 음악과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가은(2년) 학생은 “접하기 어려운 곡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들었던 노래 중에 인상 깊었던 노래는 다시 찾아 들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 직접 그 오페라나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 봐야겠습니다.”라며 이번 행사의 깊은 여운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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