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리 ‘적산가옥’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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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리 ‘적산가옥’ 매입 추진
  • 윤종혁
  • 승인 2019.10.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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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협 요청으로 내셔널트러스트 방문

일본 전통방식 건축… “역사 학습공간으로 활용”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 홍성을 찾아 홍성읍 오관리 120-1번지에 위치한 적산가옥을 둘러봤다. 사진제공=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 홍성을 찾아 홍성읍 오관리 120-1번지에 위치한 적산가옥을 둘러봤다. 사진제공=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홍성읍 오관리에 위치한 적산가옥을 매입하기 위한 계획이 추진 중이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 홍성을 찾아 홍성읍 오관리 120-1번지에 위치한 적산가옥을 둘러봤다. 적산가옥은 향토예비군 사무실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건물 면적은 298㎡이다. 지어진 지 90년 정도가 됐다고 한다. 현재는 개인 소유 주택이다. 적산가옥은 해방 후 일본인들이 물러간 후 남겨놓고 간 집이나 건물을 뜻한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관계자들의 방문은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금녕 사무국장은 “점점 사라져가는 근대 건물을 보존하려고 하는 것은 한국사회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함”이라며 “적산가옥을 통해 일제 36년의 시간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고 그 시대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존하고자 매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금녕 사무국장은 “홍주성 주변에 적산가옥이 많이 있었으나 홍주성 복원과 맞물려 많이 철거됐다. 매입을 추진 중인 건물은 일본 전통방식의 건축물이다. 또한 90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큰 개보수없이 사용했고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라며 “매입이 이뤄지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보존하면서 역사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말했다.

매입이 이뤄지면 관리 및 사용은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책임질 예정이다. 한편 내셔널트러스트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 증여를 통해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자원이나 문화유산을 사들이고, 그것을 시민의 주도로 영구 보존·관리하는 국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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